Kota kinabalu - KK 코타키나발루 (블루 모스크 )

 

블루 모스크
( 오전 일정으로 해야 합니다. )

 

코타키나발루에는 블루 모스크(시립 모스크)와 핑크 모스크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블루 모스크만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그랩을 탔을 때 기사님께서 모스크를 방문하려면 꼭 오전에 가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점심 시간이 지나면서 모스크로 가는 길에 차가 많이 막혔습니다.

그래서 블루 모스크를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되도록 아침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숙소에서 블루 모스크까지는 약 30분 미만이 소요되었습니다.

입장료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고, 추가로 히잡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다만 날씨가 매우 더운 편이라 히잡까지 착용하니 상당히 덥게 느껴졌습니다.

 

입장료를 내면 출입증을 받게 됩니다. 이 출입증을 보여주고 모스크 안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실제 블루 모스크 내부 깊숙한 곳까지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관광객들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관광객은 입구 쪽 넓은 홀까지만 들어갈 수 있고, 멀리 기도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안쪽 공간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 공간의 아름다움과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처음 방문하는 이슬람 사원이어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이색적인 처음 보는 이슬람 사원의 모습에 신기해하며 즐거워했습니다.

 

 

블루 모스크의 외관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원 앞쪽을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거나, 잠시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었구요. 

화장실은 별도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다만 사원 뒤쪽으로 넘어가는 것은 제한되어 있어 앞쪽 공간에서만 구경이 가능합니다.

블루 모스크를 둘러보는 데에는 총 1시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아침 시간대에 방문해 여유롭게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멋진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스크의 푸른색 돔과 고즈넉한 분위기는 사진으로 담기에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만약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하신다면, 블루 모스크는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