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자녀가 책상에 앉는 습관이 필요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5학년이 되면서 학교 생활이 길어지고 학교 밖에서도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자녀의 책상을 구매하기로 했다.
요즘은 기본적으로 친환경 가구가 많고 이케아가 처음 한국 들어올 때만 해도 E0 관련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었다.
이케아 이외는 잘 없었는데... 이케아뿐만 아니라 다른 가구도 잘 나오는 듯하다.
https://www.ikea.com/kr/ko/p/idasen-desk-sit-stand-brown-beige-s49280971/
1. 전동 기능에 대하여
높이 조절 전동책상을 처음부터 고려하진 않았으나. 주변에 많은 분들이 처음 살 때 괜찮은 정동 책상을 사서 아이 고등학교 때까지 쓰면 좋다고 추천을 받았다.
고정식 높이를 사용해서 아이가 커 갈 때마다 조금씩 조정해 주면 어떨까 싶기도 했는데
막상 쇼룸에 가서 전동 책상과 일반 책상을 비교해 보니 전동 책상에 더욱더 마음이 갔다.
그리고 이왕 쓰는 거 오래 쓴다고 생각해서 전동 기능이 있는 것으로 선택했다. 이케아의 2° 세는 전동 기능에 대해서 10년 보증을 한다고 했다.
아울러 혹시나 하고 전동 기능 관련해서 이케아 직원께 물어보니 이도센의 전동모터는 워낙 튼튼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쇼룸에 있는 이 독산 전동 책상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테스트를 함에도 불구하고 몇 년 동안 단 한번 고장 난 적이 없다고 한다.
2. 넓이와 폭
기본적으로 폭은 60cm 에서 80cm 길이는 120~180cm 정도까지 다양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컴퓨터도 올리고 패드나 다양한 필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넘어 성인까지 계속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폭도 일정 부분 넓이가 있는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마음에 드는 것은 180 cm 정도의 폭을 가진 책상이었으나 서재 두기가 마땅치 않고 너무 크게 느껴질까 봐 조금 작은 길이 160cm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3. 가격
위의 2가지 고민에 대해서 정한 다음 마지막으로 고려한 것이 가격이다..
그런데 전동 기능을 선택했고 160cm 정도의 길이 책상을 선택했다는 것은 꽤 비싼 가격이 될 것이라는…. 것.
그나마 다행은 신학기가 되면 이케아에서 학생 관련 제품 할인이 있어 그 기회를 이용해 구매하기로 했다.
4. 제작
이케아 특유의 설명서를 잘 보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설치가 가능했다.
다만 전동책상의 다리 무게등을 감안한다면 힘이 좀 필요하다는 점…
책상 상판 등 구매해서 이동할 때 들고 날라야 한다는 점…
그리고 케이블은 뒤쪽 매쉬천을 이용해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건 좀 생각보다 허술한 느낌, 책상의 가격과 상판의 물푸레원목의 퀄을 생각했다면 박스형태로 완전히 가려지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사진으로 보면 정말 튼튼한 다리라고 느껴진다.
쇼룸에서 막상 보았을 때도 다리가 너무 투박한가… 싶어 다른 책상들과 비교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물푸레무늬목으로 실제 만져 보면 나무 질감을 느낄 수 있어 고급스럽다.
5. 효과
확실히 책상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다.
아이의 공간이 생기고 나서부터 책상에 앉기도 좋아하고 자신의 공간에서 숙제 음악 듣기 영어 보기등을 한다.
진작 사줄걸 싶은… 물론 그렇지 않은 성향의 아이도 많다고 하니 절대적인 것은 아닐 거라 생각된다.
꾸준히 오래 앉아 좋은 습관을 기르고 오래 사용했으면 좋겠다.
